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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유아와 함께 나들이 추천, 숙박 가능한 용인자연휴양림-산림교육센터

tosiri12 2025. 5. 9.

봄이 되면서 최대한 계절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 나들이 장소를 많이 알아봤습니다.

가을에는 사과 따기, 벼 베기 등 다양한 체험 위주로 알아보았는데, 봄은 그 자체로도 좋은 것 같습니다.

날씨를 오롯이 느끼고 꽃도 보고 나무도 보며 신나게 뛰어노는 것이 가장 베스트라 생각합니다.

 

자주 나가다 보니 가성비를 자꾸 생각하게 되는데요, 가성비면에서 좋은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용인자연휴양림

주소: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초부로 220

운영시간: 9:00-18:00(하절기), 9:00-17:00(동절기)

운영요금

어른(19세-64세) 2,000원
어린이(7세-12세) 500원
청소년 800원

 

주차요금

경차 평일 1,000원 경차 주말 및 성수기 1,500원
중형차 평일 2,000원 중형차 주말 및 성수기 3,000원
대형차 평일 3,500원 대형차 주말 및 성수기 5,000원

 

운영요금에 비해 주차요금이 비싼 편입니다.

입장료와 주차요금은 주차장 입구에서 한꺼번에 결제합니다.

용인자연휴양림은 굉장히 넓고 하루 종일 쉴 수 있는 곳으로, 이 정도 입장료면 저렴한 편이라 생각합니다.

 

용인산림교육센터 목공 체험관

용인산림 교육센터-목공체험

 

저는 용인 자연휴양림을 목적지로 둔 것이 아닌, 산림교육센터 목공체험을 미리 예약하고 방문했습니다.

 

목공체험 예약 페이지는 아래를 클릭해 주세요.(로그인하면 바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 용인산림교육센터

 

forestedu.yongin.go.kr

 

위의 사진은 목공체험으로 만들 수 있는 샘플입니다.

미리 예약 시 골랐으나 변경가능하다고 해서 꼼꼼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용인 자연휴양림-산림교육센터 목공체험 프로그램

 

종류는 생각보다 많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부터 어른들이 쓸만한 도마, 자동차 주차 전화번호판, 시계, 무드등 등도 있었습니다.(가격은 3,000원부터 3만 원 이상인 것까지 다양합니다.)

저희 아이는 꼼꼼하게 살펴보았지만, 따스한 봄날씨에 밖으로 나가고 싶은 나머지 체험을 안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ㅠㅠ

다행히 예약취소를 할 수 있어서 바로 옆에 위치한 유아체험실에서 놀다가 밖으로 나갔습니다.

 

용인산림 교육센터 유아체험실

용인자연휴양림 산림교육센터 유아 체험관

 

유아 체험실은 7세 미만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

다양한 놀잇감이 있었는데요, 모두 나무로 만들어진 교구였습니다.

이 나무 블록들로 창의적으로 놀아야 하는데... 저희 아이는 밖으로 나가고 싶은 나머지 조금 놀다가 밖으로 뛰쳐나갔습니다.ㅋㅋㅋㅋ

날씨가 좋지 않은 날은 여기서 놀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용인자연휴양림-오감의 숲

용인 자연 휴양림-오감의 숲

 

오감의 숲은 산림교육센터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목공체험하는 곳에서 나오자마자 산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있어서 올라왔고, 거기에 오감의 숲이 있었습니다.

오감의 숲은 모래 놀이 할 수 있는 곳, 미끄럼틀 탈 수 있는 곳 등 다양하게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시설이 있었는데요, 저희가 갔던 날 날파리와 같은 날아다니는 곤충들이 많아서 아이가 힘들어했습니다.

이런 놀이시설에서 한참을 노는 아이인데, 벌이 나올까 무섭다며 오래 놀지 못하고 내려왔습니다.ㅠㅠ

날씨가 좋은 날 가신다면 아이의 성향도 고려해 보세요.

 

용인자연휴양림-어린이 놀이터 1(야영장 옆 위치)

용인자연휴양림-어린이놀이터

 

용인자연휴양림은 숙박시설도 있고 야영장도 있습니다.

숙박시설은 인터넷으로 예약이 가능한데요, 저렴한 비용으로 숙박을 할 수 있습니다.(제가 검색했을 때는 8만 원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야영장에는 텐트를 가져와서 곳곳에 자리를 잡고 쉬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아침부터 와서 텐트를 치고 즐기다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야영장이 있는지 모르고 가서.. 아쉬웠습니다.ㅠ

 

야영장 옆에는 어린이놀이터가 있었는데요, 여기에서 저희 아이는 제일 재밌게 놀았습니다.

오감의 숲에 비해서 날파리가 많이 날아들지 않았고, 놀이시설도 조금 더 다양했습니다.

 

 

 

아빠와 함께 그네 타기

 

 

놀이터에서 줄타기 등 다양하게 즐겼는데요, 줄 타는 것은 아이들의 성향에 따라 무서워할 수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어려워서 보호자가 옆에서 봐주어야 합니다.

확실히 초등학생들은 혼자서도 잘하더라고요.ㅋㅋㅋ

 

용인자연휴양림 - 어린이놀이터 2

용인자연휴양림-어린이 놀이터 2

 

또 다른 어린이 놀이터입니다.

여기 놀이터를 갈 때는 제법 산을 올라갔습니다.

조그마한 집이 있어서 사진 찍기도 좋았고, 아이도 좋아했습니다.

 

용인 자연휴양림-그 밖의 풍경 사진

용인 자연휴양림

 

용인 자연휴양림은 산속에 위치하고 있고 규모도 큰 편입니다.

여기저기 걸어 다니기만 해도 운동이 저절로 되었습니다.

산에 있다 보니 오르막 내리막이 많아서 힘들었지만, 오랜만에 자연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야영장에 위치하고 있는 어린이 놀이터에서 매점으로 이동할 때 지나간 길입니다.

사진 찍기 너무 예쁜 곳입니다.^^

 

용인 자연휴양림-숲길

 

저는 이런 숲길을 너무 좋아합니다.

보기만 해도 힐링되고, 계속 걷다가 가고 싶었지만 저희 아이는 먼저 뛰어서 가버리네요.ㅋㅋㅋ

숲길은 너무 좋았지만, 곳곳에 뱀, 벌 조심이라는 주의 간판에 아이가 기겁하며.. 자꾸 집에 가자고.ㅋㅋㅋㅋ

 

총평

-남편과 둘이 왔으면 더 자연을 느끼며 산책을 잘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여럿이 오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는 외동이라 엄마, 아빠와 함께 혼자 갔는데... 산에 위치한 놀이기구들은 혼자 놀기에는 다소 재미가 떨어집니다. 같이 흙놀이도 하고 뛰어다녀야 재밌을 것 같습니다.

야영장에도 여러 가족이 함께 와서 하루 종일 자연 속에서 함께 놀이하는 아이들이 많았고 보기 좋았습니다.

-여러 가족이 텐트를 치고 먹을 것도 미리 준비하여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면 더 즐거울 것 같습니다.

-체험을 예약하고 간다면 혼자인 아이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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