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구성 분위기 좋고 힐링이 되는 조용한 카페, 어반런드렛 더 테라스

평일 오후, 남편과 카페 데이트를 다녀왔습니다.

 

외국근무를 하는 남편과 아이 없이 둘이 시간 낼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날씨 좋은 날 시간이 맞아 예쁜 카페를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집에서 좀 거리가 있어도 힐링할 수 있는, 초록이 보이는, 분위기 좋은 카페를 다녀오고 싶었고 검색 끝에 용인 어반런드렛 더 테라스를 찾았습니다.

 

대형카페도 소형카페도 아닌 적당한 규모의 카페를 가고 싶었는데, 딱 그 규모인 것 같아 마음에 들었습니다.

 

내비게이션을 켜고 찾아갔는데 목적지는 이런 곳에 카페가 있다고? 하는 곳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위치를 보고 실망했는데 들어가 보니 겉에서 보는 모습과는 다른 풍경이 있었습니다.

 

어반런드렛 더 테라스

어반런드렛 더 테라스 외관

 

주소: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용구대로 2469번 길 47 1층

영업시간: 9:00 - 22:00

 

어반 런드렛 빨래방

 

저는 카페를 검색하고 간 곳이지만, 이곳은 빨래방도 함께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런드렛이라 해서.. 이상하다 했는데.. 본관 2층으로 올라가면 빨래방이 있습니다.

빨래를 하면서 카페에서 쉴 수 있습니다.

빨래방이 뭔가 세련된 느낌이었습니다.

 

빨래방과 카페.... 어울리지 않은 것 같으면서도 함께 있으면 편리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내

어반 런드렛 더 테라스 실내

내부의 모습입니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합니다.

이곳에서 메뉴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어반런드렛 더 테라스 내부

 

평일 낮이라 사람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규모가 큰 편은 아니라 아이들을 데려오기엔 할만한 것이 많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깔끔하고 조용해서 대화나누기에 좋습니다.

 

메뉴

어반런드렛 더 테라스 메뉴

 

메뉴입니다.

브런치 메뉴가 있어서 모임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Tea종류가 많아서 커피를 마시지 않는 분들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커피 가격은 6,000원 선, 대형카페에 비해서는 저렴하고 일반 카페보다는 비싼 것 같습니다.

 

어반런드렛 더 테라스 베이커리

 

빵의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가볍게 곁들이기엔 괜찮습니다.

 

어반 런드렛 더 테라스

 

케이크 종류입니다.

케이크의 종류가 다소 독특해 보입니다.

저희는 독특한 케이크를 맛보고 싶어서 쑥스럽구마 케이크를 주문했습니다.

흑임자도 맛있어 보입니다.^^

 

별관

어반 런드렛 더 테라스 별관

 

사실, 카페 실내만 봤을 때는 특별히 더 좋다..라는 느낌을 받지 못했는데, 주차장 건너편에 별관이 있었습니다.

별관에서 보는 바깥풍경이 제가 딱 원했던 느낌이라 반전을 주었습니다.

 

어반 런드렛 더 테라스 별관

 

저희는 딱 이 자리에 앉았는데 창밖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었습니다.

별관에는 밖을 향해 앉아서 컴퓨터로 업무를 보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업무를 볼 때도 이런 풍경을 보면서 한다면 스트레스가 줄어들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분위기 자체가 시끌벅적한 분위기는 아니라.. 조용히 얘기하며 쉬었다가 왔습니다.

 

어반 런드렛 더 테라스

 

별관 또한 규모가  크지는 않습니다.

사람들이 많지 않은 평일 오후에 간다면, 책도 읽고 일도 하며 편안한 시간을 보내다 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반 런드렛 더 테라스 주문 메뉴

 

저희는 라테 2잔과, 쑥스럽구마 케이크를 주문했습니다.

케이크는 쑥 맛과 고구마 맛이 났는데 많이 달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라테도 고소하고 괜찮았습니다.

라테는 사실 다른 곳과 차별점은 없었는데, 케이크가 평소 먹어보지 않는 맛이라 이색 별미를 먹은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어반 런드렛 더 테라스 별관

 

본관에서 별관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본관 별관 가운데 주차장이 있습니다.

 

총평

-빨래를 하며 기다릴 수 있는 카페이다.

-이색 차, 케이크를 먹을 수 있다.

-별관이 예쁘다.

-조용한 시간에 가면 더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