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동탄 더운날 아이와 함께 무료로 갈 만한 곳-어린이 농업박물관

지난번 농업 박물관 다녀온 후기를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아래의 글을 참고해 주세요.^^

 

2025.05.20 - [가족여행] - 동탄, 수원 7세 유아와 실내 체험이 가능한 수원 국립 농업 박물관 방문 후기(유아 동반 시 미리 준비해야 할 것)

동탄, 수원 7세 유아와 실내 체험이 가능한 수원 국립 농업 박물관 방문 후기(유아 동반시 미리

 

지난번엔 미리 예약을 하지 못해 체험하지 못했던 어린이 농업 박물관을 예약해서 다녀왔습니다.

 

어린이 농업 박물관 예약방법

국립농업박물관 예매

 

국립 농업박물관 예매를 클릭하셔서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예약을 하시면 됩니다.

1회 차에 60분이고, 최대 55명까지 예약이 가능합니다.

유아와 인솔자를 구분하여 예약을 합니다.

*주말 예약은 금방 마감이 됩니다.

 

저는 원하는 날짜에 예약을 하기 위해 전 날까지 기다렸고, 바로 전 날에 취소표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바로 전 날에는 취소표가 종종 나오기도 하니 관람을 원하신다면 예약창을 수시로 확인해 보세요.^^

 

예약 시 유의사항

-회차 시작 15분 내에 입장하지 않으면 취소됩니다.

-보호자나 인솔자 없이 어린이만 관람 불가합니다.

 

농업 어린이 박물관

농업 어린이 박물관 입구

 

예약된 시간이 되면 큐알 코드를 보여주고 입장할 수 있습니다.

입장하면 바로 보이는 벼토리^^

자연스럽게 이곳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한 타임에 55명만 들어가서 그런지 쾌적하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55명 안에 인솔자 포함이기에, 아이들은 25명 정도이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어린이 농업 박물관-편의시설

 

어린이 농업 박물관 내에 화장실이 별도로 설치되어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유아들이 사용하는 화장실이라 유아 변기, 유아용 세면대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엄청~~~ 깨끗합니다.^^

정수기도 있으니 참고하셔요~~^^

 

어린이 농업 박물관

 

입구에서 바로 왼쪽을 보시면 영아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농업 박물관이라 씨앗, 농작물에 대한 테마가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나하나 의미를 얘기하며 둘러보면 교육적으로 큰 도움이 되겠지만....

7살 저희 아이는 뛰어다니기 바빴네요.ㅋㅋㅋㅋ

 

어린이 농업 박물관-음식 차리기

음식 차리기 활동공간입니다.

소꿉놀이처럼 음식을 조리하고 차리는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요즘 음식을 차리는 것에 관심이 있어 이곳에서 한참 놀았습니다.

 

어린이 농업 박물관-곡식체험

저는 곡식체험이 가장 좋았습니다.

데스크에서 곡식을 받아 절구, 갈판 등으로 찧어서 곡식의 껍데기를 분리해 볼 수 있습니다.

껍데기를 분리하며 관심을 가지 아이에게 수확부터 도정까지의 과정을 자연스럽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또 껍데기에서 나온 곡식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고, 빗자루로 자신이 활동한 자리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귀여운 빗자루~^^ 이런 빗자루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ㅋㅋㅋㅋ

 

어린이 농업 박물관-땅속 탐험

땅속 탐험입니다.

놀이시설 같은 건가.. 약간의 기대를 했는데..ㅋㅋㅋ

그건 아닌 것 같고 저희 아이는 금방 들어갔다가 나왔습니다.ㅋㅋㅋ

 

어린이 농업 박물관-디지털 활동

 

연못에서 곤충 잡기, 동물 색칠하여 꾸미기 활동입니다.

 

곤충 잡기는 채를 가지고 직접 곤충을 잡아보는 게임입니다.

은근히 곤충이 잘 잡히지 않습니다.ㅋㅋ

 

원하는 동물을 색칠하여 스캔한 후 화면에 띄어볼 수 있습니다.

평화로운 논밭에 해충이 갑자기 나타나는데요, 손으로 해충을 잡아서 없애는 게임도 할 수 있습니다.

해충을 보며 왜 논밭에 피해를 주는지, 허수아비가 왜 있는 것인지 이야기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어린이 농업 박물관-개 이야기

 

개에 대한 코너는 따로 분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분리된 공간에서 책도 읽을 수 있고 색칠도 하고 정보를 보며 개에 대해 알아 갈 수 있습니다.

 

어린이 농업 박물관-개 이야기

 

아래가 비치는 종이에 개를 그려보는 활동을 아이가 가장 좋아했습니다.

색연필이 좀 더 다양한 색깔이 많았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개의 시선에서 보면 어떻게 보이는지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고, 게임도 풀어볼 수 있었습니다.

 

 

총평

-체험시간이 1시간이라 너무 짧은 게 아닌가 걱정했는데... 알차고 재밌으나 1시간이면 충분한 것 같습니다.

-유치원 연령에서 초등학교 저학년까지가 활동연령에 알맞을 것 같습니다.

-5월보다 6월 박물관에 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 더워진 날씨로 인해 주말에는 이용객이 다소 많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