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여아 LED 구두-키펀트 볼드 크라운 레인보우 구두

한국 나이로 6세가 된 올해부터 LED구두를 갖고 싶다고 노래를 부른 저희 아이,
봄에 구매 한 LED구두가 작아져서 다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키펀트 볼드 크라운 LED 구두

LED 구두 구매 이유

사실 170 사이즈의 신발은 아이에게 작은 사이즈가 아니지만 기존에 신던 신발 바닥에 있는 에어쿠션이 발이 커지면서 거슬렸던 것 같습니다. 또한 봄 한철 동안은 예쁘게 반짝이던 LED가 가을에 되어 신으려고 하니 불빛이 나오지 않았던 이유도 한몫했습니다. 

스케처스 운동화 170 사이즈가 아직 잘 맞기 때문에 180 사이즈의 구두를 사기에는 괜찮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170 사이즈의 구두를 하나 더 살 수는 없었기에 180 사이즈로 구매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아이의 신발은 주로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편입니다.

 

예전에, 아이와 함께 매장에 신발을 구매하러 간 적이 있었습니다.

아웃렛이었지만 여아 LED구두는 거의 10만 원에 육박했고, 구두굽이 높고 화려한 것도 있어서 아이와 실랑이를 했습니다.

굽이 높은 비싼 구두를 사길 원했던 아이를 설득하느라 애를 먹은 후부터는 매장에 가서 구두를 사는 것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비싼 것도 문제지만, 굽이 있는 신발은 키가 커야 하는 아이에게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키펀트 볼드 크라운 LED구두 모습(170 사이즈를 신는 아이가 180 사이즈를 신었을 때 모습)

LED구두 인터넷 구매

사이즈로 인한 교환도 고려를 해야 해서 쿠팡 사이트를 자주 활용하는 편인데, 요즘 다른 사이트에도 사이즈로 인한 무료 교환을 시행한다는 문구가 적혀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옷은 직접 고르려고 하지 않는 편인데, 신발은 직접 고르고 마음에 드는 걸 신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제가 몇 개 추린 다음에 아이에게 고를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아이는 레인보우 컬러에 반짝이가 붙어 있고, 왕관 모양의 큐빅이 화려한 신발을 골랐고 저의 취향과는 달랐지만 아이의 취향을 존중하여 바로 주문을 하였습니다.

 

키펀트 볼드 크라운 LED구두를 신고 기분이 좋은 모습

키펀트 볼드 크라운 LED구두 정보

아이가 고른 신발은 키펀트 볼드 크라운 LED구두 K-08, 사진으로 봤던 것보다는 실물이 훨씬 괜찮았습니다.

LED의 색감은 센 편이고 화려하게 빛났습니다.

키펀트 볼드 크라운 LED 색감

사실, LED의 색감이 센 것이 반갑지는 않았습니다.

조명이 어두운 영화관이나 전시장에서 아이의 신발이 너무 튀는 것을 확인한 후 LED가 아닌 신발을 신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화려한 조명에 기분이 좋은 걸 보니 저도 기분이 좋고 장소를 가려가며 잘 신겨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키펀트 신발은 여러 번 구매를 해보았습니다.

6세 정도의 아이들에게 비싸고 좋은 신발은 필요 없는 것 같습니다.

한철밖에 신지 못할 때가 많고 험하게 신는 편이라, 적당한 가격에 아이가 좋아하는 신발을 사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신발의 가격은 36,900원이라 제가 생각한 금액보다는 비쌌습니다.(2024년 10월 쿠팡 기준)

그래도 매장에서 사는 것보다는 싼 편이고, 생각보다 고급진 느낌이라 마음에 듭니다.

 

스케처스 170 사이즈를 신는 저희 아이에게는 키펀트 180 사이즈의 구두가 큰 편입니다.(구두 뒤편에 어른 손가락 하나가 들어감, 아이 발크기 실측: 160mm, 170사이즈 추천합니다.)

하지만 밸크로 타입의 신발이라 조금 커도 발이 많이 들리지 않아서 신는 데는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신고 뛸 수 있었습니다.)

 

움직이지 않을 때는 LED빛이 나지 않는다.

 

신발을 신고 놀이터에 가고 싶다는 아이에게 신발이 망가질 수 있다고 얘기해 주었습니다.

실제로도 여아 구두들은 약한 편이고 반짝이 부분이 쓸려서 망가진 경험을 했기 때문에 아이는 금방 이해를 했습니다.

신발을 산 날에는 기분이 너무 좋은 나머지 머리맡에 놓고 잠을 잤고, 자고 일어난 후에도 바로 신발을 확인하고 신발장에 가져다 두었습니다.

유치원에 자랑을 해야 해서 구두를 신고 갔는데, 킥보드를 타고 가면 신발이 망가질까, 바깥놀이를 하면 신발이 망가질까 한가득 걱정하며 등원을 했지만 기분은 좋아 보였습니다.

 

구두와 함께 행복한 하루를 보낼 아이를 생각하니 저도 기분이 좋아지는 오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