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와 관상용 생이새우 함께 키운 후기-베타와 함께 키울 수 있는 생물
저희 아이는 동물을 좋아합니다.
특히 앵무새를 좋아하여 키우고 싶어 하지만, 워킹맘에 똥손인 저는 절대 반대를 외쳤습니다.
하지만 외동아이인 저희 딸의 외로움을 본 후 차마 거절할 수 없어 물고기를 키우는 것으로 합의를 봤습니다.
물고기 중에서도 장비 없이 키울 수 있다는 베타를 키우기로 결정했고 잘 키우고 있었습니다.
베타 관련 글은 아래를 클릭해 주세요.^^
2025.01.23 - [생활정보] - 베타를 고를 때 주의해야 할 점 및 베타 키울 때 주의해야 할 점(베타가 죽은 이유)
베타를 고를 때 주의해야 할 점 및 베타 키울 때 주의해야 할 점(베타가 죽은 이유)
23년 11월, 아이의 생일에 아이가 그토록 원하던 애완동물을 사주었습니다.저희 아이는 외동아이라 외로움을 많이 탔고, 동물을 좋아하여 동물을 키우고 싶어 했는데 제가 자신이 없었습니다.아
withlael.com
수조에 베타만 키우다 보니 점점 욕심이 생겼고 다양한 것들을 키우고 싶었으나 일이 많아질 것을 우려하여 마음을 꾹꾹 누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물고기에 관심이 많은 친정아버지께서 어항 산소공급기를 설치해 주셨고, 산소공급기가 있으면 새우를 함께 키울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던 게 기억이 났습니다.
그래서 수초와 관상용 생이 새우를 당장 사러 갔습니다.
제가 갔던 수족관은 아쿠아캡&동탄수족관이며, 동탄 호수공원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다양한 색상의 새우가 있어서 고르기에 좋았습니다.
저는 처음이니 빨강(체리새우) 새우 1마리, 파랑 새우 1마리, 노랑 새우 1마리, 붉은 하양 줄 새우 2마리를 구입했고, 서비스로 투명 새우 1마리를 받았습니다.
새우의 가격은 2,000원-3,000원 정도였습니다.
수초도 판매하고 있어서 같이 구매를 했습니다.
새우와 수초를 넣고 나니 풍성해 보여서 보기 좋았습니다.
새우의 크기가 생각보다 커서 알록달록 예쁘게 보입니다.
베타가 경계하면 어쩌지, 스트레스받으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잘 적응했습니다.
오히려 베타는 산소공급기를 설치해서 그런지 더 활발해졌고 기분이 좋아 보였습니다.
몇몇 새우는 먹이를 넣어주었지만 적응하느라 숨어 있으면서 먹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3일 정도 지나니 모두 다 잘 적응해서 먹이도 잘 먹고 조화로워 보였습니다.
새우 사료와 베타 사료는 다르다고 해서 새우 사료는 따로 구입을 했습니다.
베타 사료는 작은 공 같은 모양이라 먹지 않으면 쉽게 치워줄 수 있었는데, 새우 사료는 모래처럼 퍼져서...ㅠㅠ 지저분해 보이고 치우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스포이드는 필수인 것 같습니다.
새우를 6마리 정도 넣어두니 사료도 모래처럼 퍼지고, 똥도 많이 싸서 (똥도 모래 같이 보임) 수조는 좀 지저분해 보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뭔가 활기찬?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새우가 하나둘씩 없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발견한 건 이것이었습니다.
새우모습의 투명 껍데기가 보였고, 처음에 저는 허물을 벗은 건가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수염까지 완벽히 있는 껍데기였고 이상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니 껍데기의 위치가 옮겨져 있었고, 자세히 보았을 때 새우 뼈 같은 것이 보였습니다.
검색해서 찾아보니 새우가 죽으면 남은 새우, 물고기가 죽은 새우를 먹는다고 하네요.
잘 먹고 껍데기만 저렇게 남겨둔 것이었습니다.
찾아보니 투명새우가 보이지 않았습니다.ㅠㅠㅠ
껍데기를 치우지 않고 놔두니, 나중엔 저 껍데기도 없어지더라고요.ㅠㅠㅠ
같이 살다가 죽으면 저렇게 먹히는구나.. 갑자기 무섭고 슬픈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베타가 더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베타는 자기 먹이 외에는 다른 걸 먹는 것에 관심이 없었는데, 새우가 죽은 후부터는 새로운 먹이가 들어오면 제일 먼저 와서 살핍니다.
아마 맛있었나 봅니다.ㅠㅠ
이렇게 하나둘씩 죽으면 다른 친구들의 먹이가 되고...
그래도 먹이라도 되니 헛된 죽음은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매일 새우들이 잘 있는지 확인했고, 투명 새우 이후에 파란 새우, 빨강 하양 줄무늬 새우도 죽었습니다.ㅠㅠ
새우가 죽으면 처음에는 보이지 않는데,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껍데기가 보이곤 했습니다.
그런데 노란 새우가 계속 보이질 않았고, 껍데기도 보이지 않아서 왜 그런가 생각을 했습니다.
노란 새우는 덩치도 큰 편이고, 먹이도 제일 잘 먹었기에 쉽게 죽지 않을 것 같았는데.... 어디 숨었나..
이렇게 생각했는데..
청소하려고 매트를 들어 올리자 저렇게 죽어있는 노란 새우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ㅠ
노란 새우는 물 밖으로 튀어 올랐고, 다시 수조로 들어가지 못해 죽은 것 같습니다.
물 수위가 너무 높았는지.. 왜 튀어 올라서 죽은 것인지...ㅠㅠ
생각보다 높이 뛰었는지 수조 바로 옆이 아닌 매트까지 날라 왔더라고요.
이렇게 빨간 새우 한 마리만 남겨두고 1달 동안 5마리의 새우가 죽었습니다.ㅠㅠ
빨간 새우(체리 새우)는 너무 건강하고 먹이도 제일 잘 먹어서 덩치가 더 커졌습니다.
아마 체리새우가 키우기는 편할 것 같습니다.
수초는 흙을 깔아놓지 않아서 그런지 분해 중입니다.
아이는 새우의 죽음을 슬퍼하며 새우를 더 이상 사지 말자고 했으나, 저는 또 한 번 도전하고 싶습니다.
저희처럼 흙은 깔지 않고 수초를 키울 거면 한 달에 한 번은 수초를 바꿔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알록달록 색상의 새우는 원래 오래 살지는 못한다고 합니다.
새우의 죽음은 공생인 것 같기도 해서.. 내일 또 예쁜 새우 10마리 정도는 사 오려고 합니다.
새우와 베타를 키우는 것 정도는 어렵지 않은 것 같습니다.
새우 죽는 것을 잘 받아들일 수 있는 분이라면.. 같이 키워보는 것 추천합니다.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축농증 자주 걸리는 7세 유아, 비염 한약 복용 후기 (0) | 2025.02.01 |
---|---|
베타를 고를 때 주의해야 할 점 및 베타 키울 때 주의해야 할 점(베타가 죽은 이유) (0) | 2025.01.23 |
6세 유아 층간 소음 실내화-하우스윗 제로쿵 실내화 층간소음완화 진동감소 워셔블 향균 슬리퍼 XS 사이즈 (1) | 2024.12.25 |
네스프레소 버츄오 스타벅스 블론드 에스프레소 로스트 - 라떼와 어울리는 버츄오 캡슐 추천 (0) | 2024.12.10 |
30,40대 카카오톡 선물하기 추천 - 샤넬 립스틱 NEW 루쥬 코코 밤 920 인 러브 (0) | 2024.11.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