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윙크 패드 학습지 1년 후기-선택 이유 및 장, 단점

윙크 학습 시기 : 2023년 2월 ~ 2024년 6월, 약 1년 4개월 

윙크 학습 나이 : 한국 나이 5세-6세(만 3세-4세)

 

처음 패드 학습지를 시작한 이유는 제가 집안일을 하는 시간에 아이가 좀 더 의미 있는 활동을 했으면 해서였습니다.

그땐 아이가 한국나이 5세가 막 시작했을 때고 제가 밥을 먹거나 개인적 업무를 보려면 영상을 보여주어야 했습니다. 안 그러면 제 옆에 꼭 붙어서 아무것도 못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유튜브에서 매번 영상을 골라서 보여주는 것보다 낫겠다고 생각했고, 5세가 되며 학습지 하나 정도는 해주고 싶었기에 패드를 신청했습니다.

 

신청 시 꺼려졌던 점

1. 시력 저하에 대한 걱정

저도 패드를 신청하기 전 맘카페나 정보카페에서 관련 정보를 찾아보았습니다.

그때 가장 눈에 띄었던 내용은 눈이 나빠진다였습니다.

그래서 윙크에 상담을 했고 '동글'이라는 무선 연결기를 보내주겠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무선연결기로는 TV에 연결해서 패드 내용을 볼 수 있게 도와주는 장비입니다.

 

무선연결기 동글

무선 연결기를 사용해 패드를 연결하면 영상을 볼 수 있으나 패드 학습을 할 때는 패드를 조작해야 해서 학습 시에는 필요가 없었습니다.

패드 학습 시간은 20-30분 정도, 책상에 바르게 앉아 본다면 눈이 나빠질 정도의 시간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패드를 통해 다양한 영상을 보게 될 경우 시간이 길어지는데, 그때는 무선 연결기를 활용해서 TV로 보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저는 학습 시에는 패드를 보고, 영상을 볼 때는 TV연결을 해 주었습니다.

 

2. 약정 기간에 대한 걱정

약정 기간은 1년 또는 2년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그때 당시 매달 학습비가 만원 정도 차이가 났습니다.(2년이 더 저렴)

그래서 2년을 하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흥미가 없으면 하지 않아 위약금 때문에 억지로 시킨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1년으로 결정했고, 결정하면서도 아이가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었습니다. (1년 약정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패드 학습은 어디나 약정이 있기에 감수하고 진행하였습니다.

 

신청 시 아이의 특성

1. 앉아서 학습지를 하는 것을 좋아했다.

이때당시 아이는 앉아서 연필을 쥐고 무언가 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서점에서 5-6세 용의 사고력 학습지를 사서 함께 풀곤 했는데 기분 좋을 때는 1시간도 앉아서 풀었습니다.

그래서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신청했습니다.

2. 배우는 것을 좋아했다.

새로운 것을 배우기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다양한 자극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윙크를 선택한 이유

 

윙크 패드 학습 중, 칭찬 받는 모습

1. 학습기를 사지 않아도 된다.

2. 다소 저렴하게 느껴진 교육비

제가 신청할 당시에는 3과목이 약 10만 원 정도였습니다. 세 가지 과목인걸 감안해서 괜찮은 금액이라 생각했습니다.

*세 가지 과목 : 국어, 영어, 수학

2023년 당시 윙크 국민카드가 있었고, 이 카드를 이용하면 더 할인이 되었습니다. (약 만원~만오천 원 정도)

신청시 지인 추천을 받으면 선물이 제공됩니다. 꼭 추천 받아서 신청하세요!

 

3. 종이 학습지 제공

윙크 종이 학습지 - 수학

 

윙크는 종이 학습지가 매달 제공 되었고, 퀄리티도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영상으로만 학습하는 것이 부담스러웠는데 종이학습지까지 활용할 수 있어서 괜찮다고 느껴졌습니다.

4. 체험학습 시 아이가 흥미로워함

체험 학습 시 아이가 가장 좋아했기 때문에 결정을 내리기 쉬웠습니다.

 

윙크 후기 - 장점

1. 5세에 하기 좋았다.

5세에는 글자, 숫자, 영어 모두 흥미를 붙이는 단계이기 때문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흥미로운 영상과 게임으로 재미있게 학습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2. 아이가 스스로 학습할 수 있다.

이 부분이 가장 좋았습니다. 제가 볼일을 볼 때 주로 틀어주었기에 혼자서 끝까지 할 수 있는 건 중요했습니다.

학습기를 틀어주면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시간 활용에 편리했습니다.

3. 다양한 선물 제공으로 동기 부여를 해주었다.

아이들이 매일 학습을 하면 스티커를 확보해 한 달이 지난 뒤 선물을 줍니다.

선물 받는 재미로 학습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4. 자연스러운 글자 학습이 가능하다.

글자를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했는데, 눈으로 자주 접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아는 단어들이 많아졌습니다.

5. 다양한 것을 다룬다.

예를 들어 수학에서 연산뿐 아니라 측정, 패턴, 비교, 도형 등 다양한 수학을 다룰 수 있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6. 약정 기간이 끝난 후 다양한 혜택이 제공 되었다.

 

윙크후기 - 단점

1. 흥미를 붙이기는 좋지만 좀 더 심화적으로 나아가기에는 약한 느낌이었다.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6세가 되면서 사고력 확장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제가 생각한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이라 교재를 직접 확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2. 게임이 맞지 않는 아이도 있다.

저희 아이는 맞고 틀리고 가 중요한 아이라, 게임을 했을 때 틀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컸습니다.

패드에서 틀릴 때마다 나오는 기계음이나 화면이 아이를 힘들게 해서 완벽주의적 성향의 아이들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3. 종이학습지가 자주 밀린다.

패드 학습이 기본이고 이것만 20-30분 정도 하기에 종이 학습지를 신경 써주지 못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거의 대부분 밀렸는데, 이 부분은 부모님께서 신경 써주신다면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4. 학습 후 패드에 있는 영상을 틀어달라고 했다.

학습시간이 20-30분인데, 영상까지 보고 나면 패드 활동만 거의 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워킹맘이라 이만큼의 시간을 투자하기엔 어려움이 있었고, 영상 노출 시간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총평

저는 6세가 되며 지면으로 학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중단한 상태입니다.

지면학습도 하고 패드도 할 시간이 된다면 괜찮은 학습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전반적인 능력을 기르는 데는 도움이 되었지만, 심화적으로 나아가기에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수개념은 잘 잡았지만, 연산의 기초를 쌓는 것은 다른 학습지의 도움을 받음, 흥미롭고 혼자 할 수 있게 만든 프로그램이라 많은 반복과 노력이 필요한 활동이 상대적으로 덜 들어간 느낌)

 

좋은 선택되시길 바랍니다.